수집 대상과 도구

앞서 언급한 수집에 관한 글에서 ‘모든 것을 수집한다‘라는 것은 말로서는 쉬우나 실제 수집하는 과정에서는 몇가지 제약이 따른다. 우선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기반한 삶에서 몇가지로 분류하지만 이-메일, 텍스트 파일, 바이너리 파일 등등과 같이 컴퓨터 내부에 존재하는 디지털 데이터와 향후 행동에 대한 머리 속의 생각 그리고 주변에 존재하는 물리적인 수집 및 행동의 대상들로 볼 수 있다. 만일 이러한 모든 것을 하나의 시스템이나 하나의 수집함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우면 불가능하다고 본다. 때문에 가상의 수집함까지 생각하는 수고를 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각은 컴퓨터를 통한 수집이라는 것에 한정해 본다면, 이-메일과 파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스케쥴 프로그램 등에 입력되는 향후 계획 등도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 복잡할 것 같아 별도로 다루기로 했다. 단순히 이-메일과 파일로 구분함에 있어서도, 이-메일의 경우는 우리가 그 내용을 아는 경우보다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으며 아는 경우라도 상세한 사항까지 파악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Midnight Inbox에서처럼 이-메일 자체를 통체로 수집하면서 그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은 상태나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번거러운 이동을 통하여 파악하기는 아직까지 썩 효율적이지 않다고 본다. 때문에 이-메일은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 수집 과정에 이은 평가와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본다.

이에 반해 100%는 아니겠지만 파일의 경우는 사실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않더라도 파일의 이름만으로도 대략적이거나 포괄적인 행동이나 참조 대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파일의 처리는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단순히 수집, 평가 그리고 관리 절차의 진행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행동을 수반하는 파일의 경우라도 마찬가지라고 판단된다.

PS. 이런 측면에서 Midnight Inbox는 OmniFocus와 Things 사이에서는 고민하는 GTD 사용자들에게 아주 좋은 대체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이전 버전에 비해 인터페이스나 구성이 별로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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