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토요일 저녁 일정의 변경으로 근처 마트에 복숭아를 사러 갔다… ^^;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 선선하여 가볍게 걸어서 갔다 오는 중이었다. 그래도 이것저것 사들고 오는 중에는 꽤나 더워 땀까지 흘렀다. 날도 꽤 저물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근처 주유소를 지나 오는데, 웬 아줌마들이 자동세차기 근처에서 웅성거린다. 아니나 다를까 세차기로 들어 가면서 잘못 길을 잡았는데, 차체가 세차기 내부의 레일에 걸려 오다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차를 들어 올리느라 난리다. 마침 옆에 정비소가 있어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대형 승용차를 들어 오려 세차기에서 빼내려면 꽤나 힘 좀 들것 같았다. 갑지가 김여사의 주차 시리즈가 생각난다.

아파트 근처에 다다르자 도로 근처에 두 사내가 주차된 차 옆에 쭈그러고 앉아 담배를 피면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반바지에 런닝 셔츠 그리고 슬리퍼 차림으로 한 손에는 술인지 음료인지를 마시면서 참 처령한 자세로 보인다. 누가 보면 영락없는 할일 없이 저녁에 동네 아저씨들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근처를 지나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이렇게 싶었는데…

Windows XP가 최신 컴퓨터에는 잘 안돌아 갈 수 있으니, Windows Vista가 더 나을 것 같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외모나 상황으로 본다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대화 내용, 역시 대한민국은 IT 강국이다. 그리고 역시나 외모나 상황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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