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용화

1. 집으로 가는 도중 라디오에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모교의 은사가 등장했다. 영어를 담당했던 분인데, 다음(?) 정부의 정권인수위에서 발표한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논쟁에서, 찬성 측의 패널로 등장했다. 솔직히 뜻밖인 듯 했으나, 예전 기억을 돌이켜 보면 그랬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분, 수업 시간에 영어로 진행했다; 영어 수업이니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하지만, 앞의 영어몰입교육은 영어 수업은 물론이고, 수학이나 과학 그리고 예체능 과목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찬성 측의 한 패널은 아시아권의 이런 저런 나라들과 비교한다. 다행히 이 분은 찬성 측에 있지만, 영어몰입교육을 주장하는 같은 편의 미친 놈을 적절히 비판도 하시는 것을 보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좀 더 들어보려고 하다가, 그냥 나도 미친 짓에 동참하는 것 같아서 시동을 꺼 버렸다. 찬성 측의 한 패널은 이러한 정책이 영어공용화를 위한 것이라는 결코 부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빨리 그리고 강력히 시행해야 한다고 한다.

한글로 배워도 이해하지 못하고 알 수가 없는 많은 내용들을 영어로 하면 좀더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 보다. 최소한 영어 공부라도 된다고 주장하려나. 영어로 수학과 과학을 가르쳐야 한다면, 최고의 선생은 미국이나 영어과 같은 영어권에서 수학과 과학을 배운 사람들이겠지. 그럼, 국어는 영어로 가르칠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하다.

2. 아마 공용어라는 것이 존재하는 나라들은 분명 공용어가 필요한 나라들일 것이다. 서로의 의사 소통을 위해 공용어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영어공용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현재 서로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아마도 공통의 언어가 필요하게 되었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니 영어공용화를 추진하는 이유를 알겠다. 아마 이 글도 이해못할 것이니, 영어로도 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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