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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든 Geeks
인류가 컴퓨터라는 존재를 발명한 이후로 수 많은 컴퓨터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천재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그 수 많은 컴퓨터들 중 현재까지 그나마 이름이라도 기억속에 존재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굳이 그 대상을 개인용 컴퓨터로 한정한다고해도 나타나는 후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이들 컴퓨터 시스템들도 누가 혹은 어떤 회사가 만들었는지 기억되기는 거의 없다. 그에 반해 Apple Compuer 시절의 컴퓨터들은 개발자들에 대한 기억을 넘어 찬사에 이르고 있다. Revolution in the valley: The insanely great story of how the Mac was made(미래를 만든 Geeks)는 수 많은 Macintosh 관련 책 중에서도 최근에 쓰여진 특히 그 개발자들의 한 사람인 앤디 헤레츠펠트에 의한 것이다. 덕분에 그 동안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는 행운은 덤으로 따라 왔다.

이 책은 여러 서평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았고 또한 많이 이들이 읽었을 것이다. 다만 내 입장에서 몇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했다. 우선 그 하나는 Apple II의 성공이 얼마나 Macintosh의 개발에 필수적이었나 뿐만 아니라 실제 초기 개발 과정에서도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8-비트 Apple II가 32-비트 Macintosh 개발의 첨병으로 활약했다는 사실은 Apple II의 유연함을 증명하는 또 다른 사실이 아닐까 싶다. 실제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는 특별히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Apple II의 활약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스티브 워즈니악의 존재와 영향이 그가 있건 없건 애플의 개발자들을 지탱하는 커다른 힘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잡스가 더 미친 덕에 워즈니악이 실제 LISA나 Macintosh 개발에 좀더 직접적으로 관여했었다면 지금의 Macintosh는 또 다른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책의 말미 스티브 잡스에 대한 저자의 나름대로의 최대의 찬사가 나와 있지만, 이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수준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추천 – ★★★★☆
MacHeist 3 Bundle
MacHeist 시즌 3가 막을 내렸다. 지금까지 간간히 필요보다는 충동에 의해 개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이번 MacHeist 3 번들처럼 대량으로 구입한 적은 처음이었다. 사실 필요로 했던 어플리케이션은 The Hit List(PortionFactory) 하나 뿐이었지만 구매를 고민하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다른 소프트웨어들에도 관심이 가지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번 MacHeist 3의 기부금 모금 목표가 과연 달성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한몫 했다. 하지만 내 걱정과 달리 종료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나를 포함한 많이 이들의 노력이 목표를 훨씬 넘는 금액이 달성되었고, 덕분에 여러가지 부가적인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얻을 수 있는 행운도 가지게 되었다.

처음 MacHeist를 접하게 되었을 때에는 이 웹 사이트의 제대로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단순히 MacUpdate나 MacZot과 같이 맥킨토시용 어플리케이션을 할인하여 공급하는 사이트로 생각했다. 하지만 단순하게 그냥 다운로드하여 얻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있는 반면 때로는 단순하게 혹은 아주 어렵게 퍼즐들을 풀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뭔가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 3에서는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해 볼 까 싶었던 Process나 DevonThink와 같은 우수한 어플리케이션들도 있었다. 또한 이번처럼 소프트웨어 번들을 공개하면서 구매에 따른 기부 목표가 정해지고 그 목표의 25%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정말 단순하지만 개발자들이나 사용자 혹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
이전 MacHeist는 2006년 첫번째로 시도된 번들로 약 20만 달러로 목표를 달성했고 2007년 MacHeist 2에서는 쉐어웨어 관련된 번들 이벤트로 진행했다. 그리고 세번째로 진행된 이번 MacHeist 3 번들이 시작되자 앞서 처럼 나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에는 목표 금액을 훨씬 넘는 무려 85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번 이벤트의 구매의 목적이었던 The Hit List (PortionFactory)와 이미지 캡쳐를 위한 LitteSnapper이었는데 현재 둘 다 100% 만족스럽니다. 다른 어플리케이션들도 웬지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새로운 활용성을 내게 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MacHeist를 통하여 좋은 어플리케이션과 많은 기부가 이어지면 좋겠다.
MacHeist를 보면 소프트웨어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가에 대한 하나의 해법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에 관한 문제들을 이러한 방법으로 개발자나 사용자들에게 모두 혜택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어차피 소프트웨어 자체의 복사는 돈이 들지 않으니 정품의 비싼 가격으로 조금 팔리느니 그 1/10 가격으로 100배나 1000배의 매출을 올린다는 오히려 더 이익라는 점이다.
MacJournal
Mariner Software의 MacJournal이 이미 내 맥북에 설치되어 있지만 정확하게 그 경로가 기억나지는 않는다. 물론 불법적인 경로는 아니었고 MacHeist 이거나 아마도 다른 소프트웨어 제공 사이트의 이벤트에서 다운로드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설치한 이후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이 없다가 얼마전 개인적인 내용을 기록해둘 수 있는 안전한 비망록 프로그램을 찾던 중 MacJournal의 기능이 괜찮은 듯 하여 두어 달 사용해오고 있었다. 또한 Mariner Software의 웹 사이트에서 MacJournal에 관한 업데이트 내용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이 놀라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최근 블로그를 제대로 정리해 보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합당한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있었고, MacJournal의 도큐먼트를 블로그 사이트에 바로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즈음 나의 관심사에도 적합할 것 같았다. 하루 이틀 정도 MacJournal을 실제 사용해 본 결과, 내가 맥북으로 주로하는 문서 작성과 자료 관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서 작성과 함께 블로그 포스팅 기능을 모두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정말 최고의 어플리케이션이고 나의 주력 활용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맥북 세팅 중…
지난 금요일 드디어 맥북이 왔다. 파워북 520 이후 새제품으로 맥킨토시를 구입한지 어언 10년이 넘어 지났다. 박스를 열자 마다, 아이북과 파이어와이어로 연결하여 사용자 설정과 파일을 완벽하게 옮기고 나니 어플리케이션 설치 등의 문제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역시나 맥킨토시…! 그리고 나서 함께 주문한 4GB 메모리로 교체!

그런데 부트캠프와 패러렐즈 설치는 생각보다는 까다로워 (경험 부족) 주말 내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나의 Windows XP Professional이 SP1이라는 것! 사용 조건에 SP2라고 되었길래, 설마했는데 계속 에러가 나서 결국 인터넷에서 SP2를 다운받아 설치했다. CD-KEY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정상적으로 인식되어 Windows XP로 부팅이 잘 되었다. 패러렐즈에서도 부트캠프 파티션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어 역시나 정상적으로 설치. 15일 트라이얼로…
부트캠프에는 MS Office 2003, 한글 2005 그리고 미친 척하고 Pro/Engineer Wildfire 3.0을 풀-버전으로 설치했다. 페러렐즈에서는 겁이나 구동을 안해봤지만 부트캠프테에서는 Wildfire 3.0을 별 무리없이 작동했다. 아주 작은 어셈블리 파일을 불렀지만.. ^^
그런데, 부트캠프 파티션 사이즈가 너무 작게 설정했는지 공간이 넉넉치 않은 듯 하다. 16GB. 이거 새로 설치해야 하나…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