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night of Diamonds

The hardest scenario of Wizardry

Archive for the ‘Computing for Dummies’ Category

Omni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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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거의 1년 이상 선택의 문제로 고민하다가 드디어 OmniFocus를 나의 GTD 플랫폼을 결정했다. 그 동안 iGTD, MidnightBeep, Things, iGTD2 그리고 The Hit Lis에 이르기 까지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오다가 최종 선택을 한 것이다. iGTD는 Leopard 지원에 문제가 있었고, Things는 프로젝트 간의 구조화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iGTD2는 버전-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의 알파 버전이라는 한계, MidnightBeep나 The HitList는 정식 버전에 대하 간절함을 만족시켜주지는 못하는 불만 때문에 OmniFocus로 다시금 돌아 왔다.

이제 과연 얼마나 돈 값을 하려나 모르겠다. The Hit List도 MacHeist 번들로 구입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돈 주고 산 것인데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음주 구매를 막을 수 없었지만 어느새 OmniFocus가 주문되어 있었다. 하루 술 값도 되지 않는 돈이지만 부디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기대가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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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09 at 1:55 pm

머니 머니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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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Money에 대한 지원을 2009년 6월 30일자로 중단한다고 한다. 구입한 모든 Money의 활성화는 2011년 1월까지 지원되고 웹 사이트도 그래도 유지한다고 한다. 결국 Home & Personal 부분에서 가장 주요한 대상이었던 Money까지 포기하는 걸보면 마이크포소프트도 요즈음 여러가지를 위해 새롭게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처음 Microsoft Money를 접한지가 1995년 정도에 Money 3.0 버전부터인가 싶으니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다. 실제 제품을 사용하거나 트라이얼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Money는 나의 주력 돈 관리 프로그램이었다. 비록 미국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지만, Money는 반쪽 혹은 10% 기능이라도 국내에서 만들어진 어떤 개인용 금전 관리 시스템보다 100배 나은 성능과 편의성을 보여주었다. Macintosh를 사용하면서도 PC 혹은 가상화 시스템을 사용한 이유중의 하나도 바로 이 Money라는 프로그램이었고, 최근 MacUpdate Bundle에 포함된 No Thirst의 MoneyWell로 바꾸기까지 불편하고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되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oney에 대한 포기에 Intuit의 Quicken과의 경쟁에서의 고전이 문제인지 아니면 개인 및 가정용 금전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웹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인해 큰 이익이 남지 않는 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지로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Money는 한때 Quicken의 사용자들의 상당수를 빼앗아 Intuit를 위험하게까지 했다. 하지만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뱅킹에 대한 서비스 문제인지(한국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모르겠지만 21세기 들어서면서 다시 Quicken에 시장을 돌려주기에 이른 것 같다. 나 역시 Quicken을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Quicken은 거의 100% 미국내 환경을 위주로 만들어졌다는 점과 한글 입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Money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초기에 Money가 워낙 잘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매년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때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껴보지 못했다; Money 2004 이후 새 버전을 구입한 적은 없다. 실제로 2007년 이후부터는 새로운 버전을 출시되지 않고 Money Plus라는 이름으로 계속 공급되어 왔다; 이때부터 사실상 Money에 대한 지원이 예전같이 않음을 이미 느꼈다.

난 10년 동안 Microsoft Money를 반쪽 기능으로 사용해 왔고 최근에 MoneyWell로 바꾸었지만 국내에는 왜 이런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없는지 궁금하다. 만약 있더라도 내 눈에 띄이지 않은 걸 보면 대한민국의 평범한 백성인 내가 지향하는 바와는 다른 것 같다. 어쨌든 Intuit는 거대한 Microsoft의 경쟁에서 시장이 진입한 이후 굳건하게 버티었고 결국 승자가 된 회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Money 사용자들도 Quicken으로 이사할 것이 분명하다. 이런 걸 예상하고도 Money를 포기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생각을 모르겠지만, 혹시 나중에 Microsoft가 Intuit를 통채로 사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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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1, 2009 at 2:28 pm

터보 광, The Turbo Enthusi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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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Borland가 Micro Focus라는 회사로 매각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아마도 내가 알고 기억하는 Borland는 이 사건의 Borland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Borland는 1 년전에 개발 툴 부문을 Embarcadero에 매각했다. 이런 소식을 보면 Microsoft에 대항했던 또 한 회사의 흥망을 보는 듯 하다. 뭐랄까, 승리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승리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 개인적인 삶이나 기업 경영이나 세상하는 모습은 다 비슷한 것 같다.

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별 관심이 없다. 이 분야에 별 소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처음 접한 프로그래밍은 1980년대 중반 Apple II 호환 기종에서 AppleSoft BASIC 프로그래밍 연습을 할 때 였다 – 왜 그때는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배우거나 하는 것이 모두 프로그래밍을 의미했는지 의문스럽다. 이후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은 학위 과정에와서 였다 – 그때도 모두들 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라면 당연히 C-언어라고들 했다. BASIC이나 FORTRAN는 이미 구시대의 선택이었다.

당시에는 Microsoft의 아성에 도전하여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Borland의 Turbo 시리즈라는 일련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패키지들이 대세를 이루었다. Borland의 Turbo PASCAL에 이은 Turbo-C의 대성공은 모든 컴퓨터 관련 잡지의 프로그래밍 관련 기사들을 뒤덮었다.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들도 모두 Turbo PASCAL과 Turbo-C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Borland의 제품에 열광하는 이들을 터보광이라고 까지 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난 주변의 우려를 무릅쓰고 Microsoft C를 선택했다; Turbo-C는 사용자들에게 GUI 스타일의 편리한 프로그래밍 및 디버깅의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했다. 그에 반해 Microsoft C는 콘솔 기반이었다. 다행히도 내가 선택한 것은 Borland의 통합 개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Programing WorkBench를 갖춘 Microsoft C/C++ 7.0이었으며 Windows 3.0에서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SDK까지 포함하고 있었고 OS/2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가능했다. 돌이켜 보면 이러한 나의 선택의 성격상 그런 것 같다. 난 주위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것은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한다. 어쨌든 프로그래밍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전공이나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선택이 내가 미친 영향은 별로 없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Borland도 Microsoft의 Windows 3.X가 예상 밖으로 인기를 얻게되고 전체 PC 시장 장악하자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했고 그 변화는 적절한 듯 했다; Windows 환경에서도 Microsoft나 Borland를 따지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미뤄.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Windows 환경에서는 Microsoft의 Visual BASIC이나 Visual C/C++ 등이 MS-DOS 시절의 Turbo 시리즈가 누린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Borland도 Delphi나 C++ Builder와 같은 제품으로 대응했으나 이미 대세는 정해진 듯 했다. 물론 난 이런 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Borland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HP가 Borland의 자회사 격인 Starfish에 HP Dashboard for Windows를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만 처음에는 HP가 이런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Starfish에 넘긴 것이 의아스러웠다. Borland는 Windows 3.X 시절 최고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HP Dashboard for Windows를 Windows 95 버전에서는 최악의 불필요한 유틸리티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HP Dashboard는 Windows 95 이후 이어지는 Windows 스타일에 적용하기 불가능하다; HP Dashboard는 HP-UX 환경에서의 구동되는 HP VUE를 모방했기 때문이다.

Borland는 PC가 MS-DOS 세상일 때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서 영원한 승리자처럼 보였다. 당시 CEO였던 필립 칸은 Borland를 Lotus나 Ashton-Tate에 비교할 정도였다; 1990년대 초 Borland는 Ashton-Tate를 인수했다. Borland의 Sidekick이나 Superkey는 MS-DOS 환경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Windows 환경에서는 추억할만한 대상이 없는 듯 하다. Lotus 1-2-3를 대응할만한 스프레드시트로 평가되던 Quattro를 비롯한 다른 인기있는 MS-DOS 기반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들도 Windows 버전에서는 Microsoft의 Office 패키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dBASE는 Windows 버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Borland의 프로그래밍 패키지를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Microsoft 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 프로그래밍 실력은 오래전 Apple II에서 배운 BASIC과 Microsoft Visual BASIC으로 연습한 정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후 난 HP-UX에서 HP-C와 HP Starbase를 사용했기 때문에 MS-DOS나 Windows 환경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었다. 최근에 지인의 부탁으로 Visual BASIC을 사용하여 MS-DOS 기반 열교환 프로그램을 Windows 버전으로 겨우 컨버팅했는데 그래도 옛 기억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다. 난 Visual BASIC은 좋아하지만 FORTRAN이나 C/C++ 등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별반 실력도 없으면서 통합 개발 환경을 사용하는 것에 매우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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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9, 2009 at 11:11 pm

Platform Virt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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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지난 20년 이상 Apple Computer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필요로 했던 기능은 MS-DOS 그리고 Windows 환경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일이었다. 좀더 거슬러 내려간다면 Apple II 환경에서 CP/M 등을 운용하던 시절까지도… 비록 방법, 환경은 물론 개념까지 다를 지는 몰라도 지금 IT나 SI 환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플랫폼 가상화’의 시작을 이미 경험한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 블레이드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중앙집중화와 다양한 가상화는 나에게 새로운 흥미꺼리를 던져 주고 있다. 사실 블레이드 시스템과 엔클로우저의 가격의 워낙 높다보니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별 관심을 가지지 못했지만, X86 시스템에서 운용되는 가상화 서버의 효용성에 색다른 호기심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도 VMware Server 2나 Virtual Server 2005 등과 같은 무료로 공급하는 패키지 덕에 특별한 하드웨어의 도입없이 운용해 볼 수 있는 점에서 이러한 흥미를 가지게 된 원인이 아닌지 생각한다. 최근에 Parallels Server Beta가 공개되었는데, 이것 역시 무료로 제공할 지 기대가 된다. 아쉬운 점은 SUN의 xVM Server는 다른 제품에 비해 운용해 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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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08 at 12:17 am

메가 TV + 인터넷 IP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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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T에 근무하는 (한번도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는)선배의 한다리 건넌 간곡한 부탁으로 집에 메가 TV를 설치했다. 사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설치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내가 상상 (혹은 기대)했던 것에 비하여 한마디로 ‘형편없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런 걸 돈내고, 더구나 하루에 시청 가능한 시간이 1 ~ 2 시간이나 되려나 싶은 생활 스타일을 고려하면 정말 ‘돈 아깝다’이다. 그러나 공짜이니 할 일이 없다면 볼 수 있도록 해야지. 빈약한 컨텐츠, 느린 반응 속도 등은 언급할 필요도 없으리라.

- 메가TV를 설치한 기념으로 우연히 찾은 ‘부산, 볼로냐 두 도시의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참으로 암담한 느낌이 다가온다. 7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경쟁력있던 도시인 부산 그러나 지금은 공장은 떠나고 경기는 후퇴하고 대부분의 수익은 서울 업체가 차지하는 현실에서, 한때 이탈리아에서 별 볼일없는 도시였으나 지금은 지역의 이들이 스스로 힘을 합쳐 서로 도우며 최고의 삶을 제공하는 곳으로 바뀐 볼로냐의 비교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보고도 직접 비교는 힘들다느니 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의 저가 경쟁력은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장을 보러 대형할인마트에 들르면 값 싼 상품 혹은 1+1 행사품 등에 우선 손이 가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은 결국 우리 스스로를 비합리적인 흥정에 내놓게 되고 있다.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들 협력할 수는 있지만, 이미 있었던 사람들이 과연 협력할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 때문이다.

II. 메가TV를 설치한 이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측정할 생각도 없지만) 인터넷 웹 사이트 등에서의 다운로드 속도가 상당히 늦어 진 것 같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일부 사용자의 성능 검증에 관한 글도 보이는 것을 보니, 역시나 문제가 있나 보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메가TV와 메가패스를 하나의 물리적인 라인을 공유하니 어떤 식으로든 어느 한 쪽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시나 메가TV는 3개월용인가 보다.

- 인터넷 공유기의 문제였나 보다. AnyGate RG-3500A V2(같은 모델을 세대가 구입했다)의 성능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는데, 결국 범인이었다. 3년이라는 무상보증기간이 있므으로 수리를 신청했지만 건너고 건너서 무려 한 달 가까이 걸려서 다시 받을 수 있었다. 정말 대한민국에 보증이라는 것은 새 제품 구매를 위한 가장 확실한 전제 조건이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집에서는 한 달 정도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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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7, 2008 at 1: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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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놈,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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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 시스템에서 힘겹게 Windows Server 2003을 돌리고 있는 ASUS 2400R 서버를 대신하여 과거 나의 3D CAD Workstation으로 사용되던 놈이 이를 대신하기 위하여, Windows Server 2008 Standard를 설치했다. Iwill P4GB Workstation Motherboard에 2GB, 125GB 삼성 하드 드라이브 두 개 그리고 두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카드를 장착했으니 운용에는 별 다른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었다. Windows Server 2008 Standard 버전의 설치는 순조로웠다. 생각 외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업데이트도 별로 없었다-아직까지는 당연한 것 아닌가. 실패한 것으로 한 가지로 ELSA Quadro II MXR이 인식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몇 일 후…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운용되는 시스템이 워낙 많다보니 백업과 재설치가 빈번하여 이를 해결하기 Symantec Ghost Suite를 운용하기로 하고, 시만텍 코리아와 가격도 협의하고 나서 일단 트라리얼로 운용성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Windows 기반의 PC나 워크스테이션에서 개별적인  Norton Ghost를 설치하여 파일 서버에 각 시스템의 이미지를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게 몇달 지나니 거의 테라바이트 수준에 도달해 관리 자체가 힘들어 클라이언트/서버 간의 고스트 슈트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Symantec Ghost Suite를 설치하고 부트 위자드를 실행하니 잠시 반응 후 멈춰버렸다. 그리고 수 없는 재부팅 및 서버 복구에도 불구하고 부팅 중 얼어버린다. 다행(?)이 안전모드로 들어 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아, 결국 날려버렸단 말인가? 또…!

이 나쁜 놈, 미운 놈, 멍청한 놈. 그 많은 파일은 이미 옮겨 놓은 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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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8, 2008 at 7:21 pm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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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틀 동안 바보 짓을 했다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 시간이 지나자 잊혀져 버리고 어느 순간 전혀 새로운 것인양 호들갑을 떨다가 온갖 바보 짓을 한 후에 다시금 깨닫게 된다.

갑자기 NX4에서 NASTRAN을 호출하지 못한다! 혹시 설치가 잘못되었나? 또 아님 설정에 문제가 있나? 아니 처음부터 제대로 작동이 되었던가? 왜, 다른 시스템에서는 다 되는데 이 시스템에서만…이 X같은 XW4300 T_T. 덕분에 고스트로 하루 전 부터 6개월 시스템 설치시 까지 모두 리커버리를 했지만 동일한 문제가 지속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Norton Ghost는 Windows 환경을 한층 업시킨 유틸리티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하루 지나고 온갖 생각이 들고 난 후, 이놈의 어플리케이션이 파일이 저장된 디렉토리 이름이 한글이나 윈도우즈의 확장된 경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역시나 T_T.

어쨌거나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덕분에 VMWare로 설치한 가상 시스템을 날렸다 (맥북에서 아님!) 다행스럽게도 데이터는 서버에 백업해 놓았으나…

깊고 깊은 컴퓨터의 세계에서 언제 쯤 달관하는 날이 올까? 따로 보조 기억 장치를 몸에 달고 살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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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08 at 9:51 pm

프린터는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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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밝고 해서 새로운 프린터를 하나 장만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주위에는 여러 종류의 프린터가 멀쩡하게 혹은 조금만 손보면 멀쩡할 수 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HP Color LaserJet 4500N, IBM 4029A, Samsung ML-8300G, HP OfficeJet K550, HP OfficeJet 5510 등.. 이 중에서 현재 제대로 사용되는 있는 것은 K550과 5510뿐이다. 4500N은 나의 실수로 퓨저키트의 고정부분을 부러뜨렸고, 4092A는 드럼이 다 소모되었다. 8300G는 종이를 자꾸만 씹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예전에는 무지 비쌌으며, 지금도 내부 소모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이 제품들을 사용하기 위해 소비되는 비용을 고려하면 새 제품을 사고도 남는다.

오늘 다시 새로운 프린터를 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잉크젯 복합기 (스캐너로 HP Scanjet 4c를 사용하고 있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와 흑백 혹은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려고 했다. 대충 비용은 현재 놀고 있는 위 녀석들의 반만 새롭게 부활시킬 수 있는 금액이다. 만일 이놈들이 부활한다면 향후 또 엄청한 소모품 비용을 요구할 것 인데.. 그 돈만으로도 현재 새 제품을 산다. 그렇다고 이것들을 버릴 수도 없다. 솔직히 버리기도 너무 무겁다. 그냥 두기에는 엄청난 공간을 차지한다.

고민인데…. 답이 안나온다. 그렇다면 더 큰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가? 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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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0, 2008 at 2:18 pm

UGS, NX5 License 정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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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mens는 드디어 기존 UGS 어플리케이션의 라이센스 정책을 변경했다. NX5가 그 최초의 적용 대상이 되었는데, 라이센스 정책의 결과 더 이상 하위 버전에 대한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즉, NX4의 라이센스 서버는 NX4 이하의 UniGraphics 및 UniGraphics NX 그리고 NX에 대하여 라이센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NX5를 사용하면서 NX4를 계속 사용하고자 하면, NX4의 라이센스를 그대로 유지 혹은 연장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NX4 라이센스와 NX5 라이센스가 함께 설치되어야 하므로, 기존 27000 포트 대신에 28000 포트가 NX5 라이센스 제공에 사용된다. 이러한 Siemes의 새로운 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면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에도 향후 시스템 도입과 유지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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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2, 2008 at 1:14 pm

AOL, Netscape 웹 브라우저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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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남지않은 2007년의 오늘, 결국 Netscape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뉴스를 접했다. AOL은 향후 Netscape와 관련한 제품의 개발과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것인데, 1990년대 WWW, 인터넷 혁명을 이끈 Netscape도 이제 추억으로만 기억하게 되었다니 웬지 슬픈 느낌마저 든다.

나 역시 처음 WWW을 HP-UX 9.X와 Windows 3.1 환경에서 NCSA Mosaic 웹 브라우저를 통하여 접했다. 하지만 느린 속도로 인해 상당한 불편을 겪던 중, 1994년말 Netscape의 개발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Mosaic은 Netscape의 웹 사이트 접속 이후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

Netscape Navigator는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으로 모두에게 인터넷=웹이라는 공식을 만드는 주역이 되었다. 이후 Netscape Navigator 2.0과 함께 Netscape는 웹 서버 제품 등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주요 운영 시스템에 Netscape의 제품들이 번들되기 시작했다. 당시 Netscape Navigator 이외 다른 제품은 웹 브라우저로 불리지 조차 않았다. 이후 등장한 Netscape Navigator 3.0은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Microsoft의 본격적인 웹 브라우저인 Internet Explorer 3.0의 유일한 사용 목적은 Netscape Navigator 다운로드였다.

난 HP-UX, Windows, Macintosh에서 Netscape Navigator를 사용하여 웹 서핑을 하고 HP-UX 환경에서 Netscape FastTrack Server와 Enterprise Server를 이용하여 웹 서버, 프록시 서버 등을 운용해 보았다; HP-UX에도 위 Netscape 제품들이 번들되어 있었다.

Netscape Navigator는 버전 4.0부터 웹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이-메일/뉴스 클라이언트, 웹 페이지 에디터 등 여러 기능이 분리되어 통합된 Netscape Communicator로 바뀌었다. 그러나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의 경쟁자가 없었던 Netscape도 Communicator라는 이름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기능의 추가나 개선이 보이지 않았으며, 시장 점유률도 점점 낮아지게 되었다. 특히, Microsoft Internet Explorer 4.0의 등장으로 웹 브라우저 시장은 Netscape Communicator와 Microsoft Internet Explorer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볼 때, 하나의 계정에 하나의 이-메일을 사용하는 Netscape Communicator의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Microsoft Outlook Express의 멀티 이-메일 계정 간의 비교에서 Outlook Express를 선택했다. 그리고 Windows 환경의 웹 서버인 IIS는 플랫폼과 분리된 Netscape의 서버 제품에 비해 훨씬 운용이 용이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Internet Explorer 5.0의 등장이후 인터넷 서버는 물론 브라우저 시장에서도 Netscape는 그 영광을 잃기 시작한다. 그리고 1998년 AOL은 Netscape를 인수한다.

나 역시 더 이상 Netscape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는다. HP-UX, Linux, Windows에서는 Firefox를 Mac OS X에서는 Safari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 그 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Netscape 웹 브라우저와 WWW에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이 다시금 생각난다.

개인적으로 Netscape의 역사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Netscape Navigator 시절 아래의 Netscape 홈 페이지의 멋진 이미지가 Communicator의 출시 이후, 포털 사이트의 역할을 위해 보다(?) 기능적인 페이지로 바뀐 것이다.

Written by spix

December 29, 2007 at 10:3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