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night of Dia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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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대 혹은 예상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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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HP가 미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Oracle을 고소했다. Oracle의 Itanium 기반 서버 시스템(단적으로 HP-UX를 운용하는 Itanium Server)에 대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중단이라는 조치에 강력한 반응을 보인 HP를 Oracle이 완전히 무시한 것에 대한 결과로 생각된다. 이런 사건을 두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법한 일의 하나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물론 랠리 앨리슨의 지금까지의 행태로 보아 당연히 예상 가능한 사건이지만, Oracle의 SUN가 마무리되면서 생각보다는 빨리 벌어졌다는 점에서는 의외일 수도 있겠다 싶다. 내 생각에도 Oracle의 꽤나 오랫동안 HP의 반응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계속 일어날 일임에 분명하다.

HP는 지금도 그렇지만 IBM과 함께 범접할 수 있는 철옹성이었다. 더우기 벤처기업의 시초라는 점에서 IBM에 비해 진보(?)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진 누구나 일하고 싶은 엔지니어의 천국으로 인식되었다. 나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물론 한때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IT 세상은 나의 순진한 생각과는 달리 보다 금전적인 방향으로 변했다. 그 어떤 회사도 마찬가지였으니 그 누군가를 나쁘게 혹은 좋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한 개인에 있어서는 이런 큰 혹은 작은 변화가 생각보다 우려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많다. HP는 PA-RISC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의 HP-UX 워크스테이션을 단종시키고 새로운 Itanium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그리고는 Itanium 기반의 HP-UX 워크스테이션 마저 단종시킨다. 지금은 PA-RISC 기반 HP-UX 서버도 Itanium 기반으로 완전히 전환된 상태이다. 내 입장에서는 PA-RISC 기반 HP-UX 환경에 전념한 시기에 대한 아쉬움 혹은 추억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어차피 Oracle 등과 같은 대형 DB 시스템의 분야가 나와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아무런 감흥없이 이러한 변화에 순응하거나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HP는 이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Intel의 의존하는 실정(물론 Itanium 개발은 HP와 Intel의 산물이기는 하지만)이고, X86 기반의 서버들도 매출과 이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HP-UX를 운용하는 UNIX 환경에서도 이미 Redhat과 같은 Linux 시스템을 함께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 같은 UNIX 전용 시스템은 이제 거의 없다고보도 볼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Microsoft Windows Server의 운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본다. 이러한 상황에서 Oracle과 같은 대형 DB 시스템의 지원이 사라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시나리오일 것이다. HP-UX 기반에서 DB2나 다른 DB 시스템을 운용한다는 것은 나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미 HP는 UNIX 시스템 회사도 아니면 Printer 회사도 아닌 IBM을 넘어선 IT 비즈니스의 강자가 되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HP가 합병한 수많은 IT 기업도 마찬가지의 운명을 겪었다는 점에서 결코 예외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어쩌면 HP도 전력을 다해 SUN Microsystems가 IBM이나 최소한 Oracle은 아닌 다른 회사로 인수되도록 하지 못한(과연 그럴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것을 후회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Oracle없는 HP-UX라… 솔직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결코 변할 수 없는 자본적인 인연이라고 생각했으니.. 내 개인적으로 앞으로 일어날 수 많은 이러한 사건들이 흥미롭고 기대된다. 내게 있어 HP는 그리움을 지나 어느덧 애증의 대상이 된 듯 하다.

spix 작성

6월 17, 2011, 6: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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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IBM InfoPrint 1622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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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간혹 외형 혹은 느낌만으로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미 수 많은 유사한 제품을 보고 만진 경험이 있는 경우라면 대체로 이것은 옳은 판단으로 괜한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해 준다. 하지만 가끔 정말 그 이름값을 하는 것을 만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것은 앞서의 경험으로 그냥 지나치게 되고, 이후 한참이 지나 우연히 그 숨은 아니 보지 못한 놀라움을 발견하게 된다. 내 인생에서도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몇번 그런 경우가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다. 그리고 오랜 만에 그러한 느낌이 다시금 밀려오니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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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Ricoh/IBM InfoPrint 1622 Express가 설치된 지는 아마 거의 1년 정도 혹은 그 이상이 아닐까 싶다. 기존에 사용하던 EPSON EPL-2400N(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처음에는 A3 출력이 지원되지 않는 관계로 괜히 짜증이 나기도 했다. 당시에 난 꽤나 A3 크기로 출력을 많이 하던 시기였다. 물론 실제 사용에는 별 문제는 없었다. A3 출력은 다른 부서에서 사용하던 Xerox DocuPrint 3055가 연구소로 올라왔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이후 지금까지 InfoPrint 1622는 계속 사용되어 오고 있다. 단 하나의 문제는 나의 MacBook Pro에서였다. 자체 Print Server를 내장한 Xerox DocuPrint 3055와 다른 컴퓨터에 연결된 HP PhotoSmart 7760의 경우에는 Mac OS X 10.6의 프린터 관리자에서 설정이 가능했지만, InfoPrint 1622의 경우에는 CUPS에서 지원되는 프린터 모델이 없어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Mac OS X의 PDF 출력을 이용해 다른 컴퓨터 시스템에서 출력하거나 DocuPrint 3055 혹은 PhotSmart 7760을 이용해야만 했다. 여기에 또 다른 문제는 굳이 컬러 출력이 필요없는 경우 사용하는 DocuPrint 3055의 이미지를 포함한 문서나 PDF 포맷 문서등은 몇 장 출력하지 않고 에러를 발생시키고 꽤나 시끄러운 경고음으로 연구소의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그 결과 별 일 아닌것 같았지만 MacBook Pro에서의 문서 출력은 상당히 스트레스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오늘 우연히 InfoPrint 1622를 다시 MacBook Pro에 연결해 보기로 했다. CUPS에서 지원되거나 혹은 Ricoh에서 새로운 프린터 드라이버가 올려져 있는 지도 확인했다. 물론 결과는 지금까지와 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안되면 강제로라도 연결하기 위해 InfoPrint 1622의 호환 및 지원 모드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 페이지를 출력했다. 지금까지 이 정보 페이지를 출력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러나 페이지가 적혀있는 내용은 사뭇 충격이었다. 즉, Network 지원은 물론 이거니와 PostScript 지원 그리고 놀랍게도 양면 출력도 지원하는 것이었다. 당장 프린터를 뒤를 살펴보니 확실 RJ-45 타입 LAN 포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LAN 포트에 케이블이 연결하자 InfoPrint 1622는 갑지기 Ethernet 설정에 대한 정보를 출력했다. 전면 패널 창에서 이더넷 어드레스를 설정하자, Mac OS X에서는 자동으로 검색하여 PostScript 프린터로 설정되었다. 출력은 네트워크를 타고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프린터 뒷면에는 평소 보던 듀플렉스 키트 등이 보이지 않아 역시 양면 출력은 옵션 장치가 없음에도 잘못된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잠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양면으로 문서를 출력하도록 설정하고 프린트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출력한 용지를 다시 내부로 빨아드리는 듯 불러들여서 반대면을 출력하고 나오는 것이었다. 놀라움 그 자체였다. 난 지금까지 듀플렉스 키트없이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양면 출력을 하는 프린터를 처음 보았다. 갑자기 전면에 붙은 IBM 이라는 글자가 괜히 붙어있는 건 아니다 싶었다. 확실히 HP 보다는 IBM이 한 수 위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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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2007년 IBM의 프린터 사업부가 Ricoh로 매각되면서 국내에서 제대로 된 InfoPrint 1622 Express와 같은 제품의 공급과 지원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물론 소모품의 지원이 여러 곳에서 가능한 듯 하다. 이런 저런 기분 상한 일이 많은 날들임에도 오늘은 나름 괜찮은 날인 듯 싶다.

추천 – ★★★★★

spix 작성

5월 27, 2011, 4:56 pm

Once Upon 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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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책상 한쪽 위에 놓여있던 잡지 ‘한국 썬 소식 – 1997년 11월호’에 손이 가게 되었다. 몇 달전 이래저래 물건을 옮기다 예전에 모아 놓은 뭉치 중 하나가 그대로 놓여 있다. 정말 몇 달이 지나도 청소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1997년이면 지금부터 14년전이다. 얼마전 Oracle과 합병된 SUN이 바라보던 세상은 어땠을까? 역시나 잡지의 표지에는 ‘The Network is The Computer’라는 SUN만의 등록된 구호가 선명한다. 이 당시는 아직 컴팩이 HP에 인수되기 한참 전으로 DEC를 인수하기도 전이었다(컴팩은 1998년 DEC를 인수했다). 200MHz의 Pentium Pro가 등장하면서 Windows/Intel 동맹이 서서히 UNIX가 장악하고 있던 서버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었다;물론 개인용 컴퓨터에서는 아직도 486 PC들이 대세인 시기였다. 때문에 SUN에 있어 가장 큰 경쟁대상은 컴팩이었다; Dell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눈에 띄지않고 있던 시기였다.

컴팩은 Pentium Pro에 기반한 Proliant 6500/7000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X86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곧 SUN은 엔트리-레벨의 E450(Enterprise 450)을 발표하면서 UNIX 서버의 강력함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E450은 네 개의 Ultra Sparc II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장착하고 최대 20개의 UltraSCSI 하드 드라이브를 운용할 수 있었다. 운영체제는 Solaris 2.5.1이 탑재되었다. Proliant 서버의 스펙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성능이나 사양그리고 운영체제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당연히 이 책에도 intel X86 프로세서와 Windows NT를 비아냥거리는 많은 문장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레베려에서의 Oracle과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SUN의 인식도 잘 나타나 있었다(그래서인가 결국 Oracle이 SUN을 인수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후 DEC를 인수한 컴팩은 HP로 인수되고, PC 시장에서는 Dell이 선두로 등장하여 HP의 PC들과 경쟁한다. 그리고 SUN은 얼마전 Oracle로 인수된다. SUN과 Solaris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소개로 가득한 소식지의 밝은 미래와는 달리 Microsoft의 Windows는 세상을 완전히 뒤덮었다. 특별한 것 없는 컴퓨터 시장의 이야기이지만 내가 이 소식지를 보면서 가장 눈에 띄인 것은, 이 당시 이래저래 내우외환에 시달리던 Apple을 SUN이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난무하던 시기였다. 만일 스콧 맥닐리가 이시기에 정말 미친척하고 Apple을 인수했다면 또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 싶다. UNIX 기반의 Mac OS X로 다시 부활한 맥킨토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spix 작성

9월 21, 2010, 11: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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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Station:= 마법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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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운 삼성 MagicStation DM-G250이 책상 위에 올라왔다. 최신 i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고 하여 혼자 열심히 밤낮없이 일하는 HP Z800의 일을 덜어 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우선 기존 사용하고 있던 MagicStation의 DM-R150의 내용을 그대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겨오기 위해 이전에 구입해 둔 Symantec의 Norton Ghost 15을 사용하기로 했다. 결론 먼저 이야기하지만 Norton Ghost 15는 이전처럼 드라이브 간의 이미지 복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쓸데없는 삽질이었다. 하지만 더 큰 짜증은 바로 MagicStation 자체에 있었다. 그래도 i7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나름 괜찮은 레벨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는데, 110% 잘못된 판단이었다.

우선 DM-R150의 하드 드라이브를 빼내어서 DM-G250에 연결하기로 했다. DM-R150이야 슬림 타입이니 분해와 조립이 까다롭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만만치 않았다. 어쨌든 빼낸 하드 드라이브를 연결하기 위해 DM-G250의 케이스를 분리하려고 하니 이때부터 가관도 아니었다. 일단 요즈음 시대에 이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드라이버를 본체 나사를 풀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미리 구입한 재고 소진을 위해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나 싶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내부의 구성이었다. 아무리 미니 케이스라고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 연결을 위해 SATA 케이블을 마더보드에 꽂기 위해서는 하드 드라이브 케이지를 분해해야만 했다. 손이 들어가질 않는다. 어렵게 꽂았다하더라도 분리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하드 드라이브 케이지를 뜯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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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한 것은 메모리 확인을 위해 메모리를 소켓에서 분리하고자 하니 그래픽 어댑터를 고정하기 위한 본체 측면과의 지지대로 인하여 제대로 진행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메모리 추가 및 제거를 위해 그래픽 어댑터를 분리해야 하는 촌극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곧 이 메모리 소켓을 다 채워넣어여 하는데 갑갑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삼성 매직스테이션을 사용해보고 있지만 정말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가 싶은 정도의 생각이 밀려온다. 아무리 하청없이 주문으로 제작한 시스템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너무 많이 바란 것인가? 이제는 그저 아무런 에러없이 잘 굴러가기만 하면 더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까 싶다.

spix 작성

3월 18, 2010, 5:56 pm

Omni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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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거의 1년 이상 선택의 문제로 고민하다가 드디어 OmniFocus를 나의 GTD 플랫폼을 결정했다. 그 동안 iGTD, MidnightBeep, Things, iGTD2 그리고 The Hit Lis에 이르기 까지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오다가 최종 선택을 한 것이다. iGTD는 Leopard 지원에 문제가 있었고, Things는 프로젝트 간의 구조화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iGTD2는 버전-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의 알파 버전이라는 한계, MidnightBeep나 The HitList는 정식 버전에 대하 간절함을 만족시켜주지는 못하는 불만 때문에 OmniFocus로 다시금 돌아 왔다.

이제 과연 얼마나 돈 값을 하려나 모르겠다. The Hit List도 MacHeist 번들로 구입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돈 주고 산 것인데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음주 구매를 막을 수 없었지만 어느새 OmniFocus가 주문되어 있었다. 하루 술 값도 되지 않는 돈이지만 부디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기대가 큰가?

spix 작성

7월 15, 2009, 1:55 pm

Money Money 했건만

2개의 댓글 포함

Microsoft가 결국 Money에 대한 지원을 2009년 6월 30일자로 중단한다고 한다. 모든 MS Money의 활성화는 2011년 1월까지 지원되고 웹 사이트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한다. 결국 Home & Personal 부분에서 가장 주요한 제품이었던 MS Money까지 포기하는 걸보면 Microsoft도 요즈음 여러가지를 위해 새롭게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내가 처음 MS Money를 처음 접한지가 1996년 정도에 Money 3.0 버전부터인가 싶으니 제법 오랜 세월이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사용하지 않은 적도 많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의 주력 금전 관리 프로그램으로서 활용되었다. 실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트라이얼을 사용하기도 했다. 비록 MS Money가 미국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지만 반쪽 혹은 10% 기능이라도 국내에서 만들어진 어떤 개인용 금전 관리 시스템보다 나은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해 주었다. 몇년간 Macintosh를 사용하면서도 PC를 계속 사용하거나 혹은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한 목적의 하나도 MS Money를 계속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최근 MacUpdate Bundle에 포함된 No Thirst의 MoneyWell로 바꾸기까지 이런 저런 불편함에도 MS Money의 사용은 지속되었다. MoenyWell과 MS Money는 사실 비교가 불가능한 급이 다른 제품이지만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적응하기로 했다.

Microsoft의 MS Money에 대한 포기가 Intuit의 Quicken과의 경쟁에서의 고전 때문인지 혹은 돈 안되는 MS Money 시장 내지는 개인 및 가정용 금전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웹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큰 이익이 남지 않는 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지로 모르겠지만, MS Money가 한 때 Quicken 사용자들의 상당수를 빼앗아 Intuit를 위협하기까지 한 것을 기억해보면 솔직히 의아스럽다. 그렇지 않다면 현재의 MS Office 수준에서 볼 때 MS Money의 경우 Office 군에 포함되기는 위치가 애매한 면이 많기 때문에 비즈니스 영역에의 역량을 집중하는 Microsoft의 측면에서는 결국 포기해야 할 대상이었는지 모른다. 한 동안 MS Money의 온-라인 뱅킹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이슈가 되었던 기억을 더듬어 볼 때 역시나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뱅킹에 대한 서비스 문제인지(한국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모르겠지만 다시 Quicken에 시장을 빼앗기는 상황을 맞이한 것은 사실이다.

기능적으로 볼 때 나 역시 Quicken을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Quicken의 경우 100% 미국내 환경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한글 입출력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MS Money는 어쨌거나 고급 금전 관리 프로그램의 유일한 선택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인터넷 뱅킹이 미국 등에서 얼마나 활성화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MS Money가 초기에 워낙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실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크게 느껴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버전이 MS Money 2004 였으며 이후에는 트라리얼을 사용했다. MS Money도 2007년 이후부터는 새로운 버전을 출시되지 않고 Money Plus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공급되어 왔다; 사실 이때부터 Microsoft의 MS Money에 대한 지원이 예전같이 않음을 느꼈다.

지난 10년 동안 Microsoft Money를 반쪽 기능으로 사용하면서 난 국내에는 왜 이런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없는지 궁금했다. 만약 있었는데 내 눈에 띄이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있더라도 아마 대한민국의 평범한 백성인 내가 지향하는 바와는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Intuit는 거대한 Microsoft의 경쟁에서 시장에 진입한 이후 굳건하게 버티었고 결국 승자가 된 회사로 기억될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MS Money 사용자들도 Quicken으로 이사할 것이 분명하다. 이런 걸 예상하고도 MS Money를 포기한 Microsoft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혹시 나중에 Microsoft가 Intuit를 통채로 사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spix 작성

6월 11, 2009, 2:28 pm

터보 광, The Turbo Enthusi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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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Borland가 Micro Focus라는 회사로 매각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아마도 내가 알고 기억하는 Borland는 이 사건의 Borland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Borland는 1 년전에 개발 툴 부문을 Embarcadero에 매각했다. 이런 소식을 보면 Microsoft에 대항했던 또 한 회사의 흥망을 보는 듯 하다. 뭐랄까, 승리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승리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 개인적인 삶이나 기업 경영이나 세상하는 모습은 다 비슷한 것 같다.

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별 관심이 없다. 이 분야에 별 소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처음 접한 프로그래밍은 1980년대 중반 Apple II 호환 기종에서 AppleSoft BASIC 프로그래밍 연습을 할 때 였다 – 왜 그때는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배우거나 하는 것이 모두 프로그래밍을 의미했는지 의문스럽다. 이후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은 학위 과정에와서 였다 – 그때도 모두들 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라면 당연히 C-언어라고들 했다. BASIC이나 FORTRAN는 이미 구시대의 선택이었다.

당시에는 Microsoft의 아성에 도전하여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Borland의 Turbo 시리즈라는 일련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패키지들이 대세를 이루었다. Borland의 Turbo PASCAL에 이은 Turbo-C의 대성공은 모든 컴퓨터 관련 잡지의 프로그래밍 관련 기사들을 뒤덮었다.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들도 모두 Turbo PASCAL과 Turbo-C에 관한 것이었다. 이러한 Borland의 제품에 열광하는 이들을 터보광이라고 까지 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난 주변의 우려를 무릅쓰고 Microsoft C를 선택했다; Turbo-C는 사용자들에게 GUI 스타일의 편리한 프로그래밍 및 디버깅의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했다. 그에 반해 Microsoft C는 콘솔 기반이었다. 다행히도 내가 선택한 것은 Borland의 통합 개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Programing WorkBench를 갖춘 Microsoft C/C++ 7.0이었으며 Windows 3.0에서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SDK까지 포함하고 있었고 OS/2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가능했다. 돌이켜 보면 이러한 나의 선택의 성격상 그런 것 같다. 난 주위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것은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한다. 어쨌든 프로그래밍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전공이나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선택이 내가 미친 영향은 별로 없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Borland도 Microsoft의 Windows 3.X가 예상 밖으로 인기를 얻게되고 전체 PC 시장 장악하자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했고 그 변화는 적절한 듯 했다; Windows 환경에서도 Microsoft나 Borland를 따지는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미뤄.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Windows 환경에서는 Microsoft의 Visual BASIC이나 Visual C/C++ 등이 MS-DOS 시절의 Turbo 시리즈가 누린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Borland도 Delphi나 C++ Builder와 같은 제품으로 대응했으나 이미 대세는 정해진 듯 했다. 물론 난 이런 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Borland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HP가 Borland의 자회사 격인 Starfish에 HP Dashboard for Windows를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만 처음에는 HP가 이런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Starfish에 넘긴 것이 의아스러웠다. Borland는 Windows 3.X 시절 최고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HP Dashboard for Windows를 Windows 95 버전에서는 최악의 불필요한 유틸리티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HP Dashboard는 Windows 95 이후 이어지는 Windows 스타일에 적용하기 불가능하다; HP Dashboard는 HP-UX 환경에서의 구동되는 HP VUE를 모방했기 때문이다.

Borland는 PC가 MS-DOS 세상일 때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서 영원한 승리자처럼 보였다. 당시 CEO였던 필립 칸은 Borland를 Lotus나 Ashton-Tate에 비교할 정도였다; 1990년대 초 Borland는 Ashton-Tate를 인수했다. Borland의 Sidekick이나 Superkey는 MS-DOS 환경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Windows 환경에서는 추억할만한 대상이 없는 듯 하다. Lotus 1-2-3를 대응할만한 스프레드시트로 평가되던 Quattro를 비롯한 다른 인기있는 MS-DOS 기반의 업무용 소프트웨어들도 Windows 버전에서는 Microsoft의 Office 패키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dBASE는 Windows 버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Borland의 프로그래밍 패키지를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Microsoft 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 프로그래밍 실력은 오래전 Apple II에서 배운 BASIC과 Microsoft Visual BASIC으로 연습한 정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후 난 HP-UX에서 HP-C와 HP Starbase를 사용했기 때문에 MS-DOS나 Windows 환경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었다. 최근에 지인의 부탁으로 Visual BASIC을 사용하여 MS-DOS 기반 열교환 프로그램을 Windows 버전으로 겨우 컨버팅했는데 그래도 옛 기억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다. 난 Visual BASIC은 좋아하지만 FORTRAN이나 C/C++ 등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별반 실력도 없으면서 통합 개발 환경을 사용하는 것에 매우 어색하다.

spix 작성

5월 9, 2009, 11:11 pm

Platform Virt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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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지난 20년 이상 Apple Computer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필요로 했던 기능은 MS-DOS 그리고 Windows 환경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일이었다. 좀더 거슬러 내려간다면 Apple II 환경에서 CP/M 등을 운용하던 시절까지도… 비록 방법, 환경은 물론 개념까지 다를 지는 몰라도 지금 IT나 SI 환경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플랫폼 가상화’의 시작을 이미 경험한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 블레이드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중앙집중화와 다양한 가상화는 나에게 새로운 흥미꺼리를 던져 주고 있다. 사실 블레이드 시스템과 엔클로우저의 가격의 워낙 높다보니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별 관심을 가지지 못했지만, X86 시스템에서 운용되는 가상화 서버의 효용성에 색다른 호기심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도 VMware Server 2나 Virtual Server 2005 등과 같은 무료로 공급하는 패키지 덕에 특별한 하드웨어의 도입없이 운용해 볼 수 있는 점에서 이러한 흥미를 가지게 된 원인이 아닌지 생각한다. 최근에 Parallels Server Beta가 공개되었는데, 이것 역시 무료로 제공할 지 기대가 된다. 아쉬운 점은 SUN의 xVM Server는 다른 제품에 비해 운용해 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spix 작성

11월 30, 2008, 12: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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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TV + 인터넷 IP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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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T에 근무하는 (한번도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는)선배의 한다리 건넌 간곡한 부탁으로 집에 메가 TV를 설치했다. 사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설치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내가 상상 (혹은 기대)했던 것에 비하여 한마디로 ‘형편없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런 걸 돈내고, 더구나 하루에 시청 가능한 시간이 1 ~ 2 시간이나 되려나 싶은 생활 스타일을 고려하면 정말 ‘돈 아깝다’이다. 그러나 공짜이니 할 일이 없다면 볼 수 있도록 해야지. 빈약한 컨텐츠, 느린 반응 속도 등은 언급할 필요도 없으리라.

- 메가TV를 설치한 기념으로 우연히 찾은 ‘부산, 볼로냐 두 도시의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참으로 암담한 느낌이 다가온다. 7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경쟁력있던 도시인 부산 그러나 지금은 공장은 떠나고 경기는 후퇴하고 대부분의 수익은 서울 업체가 차지하는 현실에서, 한때 이탈리아에서 별 볼일없는 도시였으나 지금은 지역의 이들이 스스로 힘을 합쳐 서로 도우며 최고의 삶을 제공하는 곳으로 바뀐 볼로냐의 비교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보고도 직접 비교는 힘들다느니 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의 저가 경쟁력은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선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장을 보러 대형할인마트에 들르면 값 싼 상품 혹은 1+1 행사품 등에 우선 손이 가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은 결국 우리 스스로를 비합리적인 흥정에 내놓게 되고 있다.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들 협력할 수는 있지만, 이미 있었던 사람들이 과연 협력할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 때문이다.

II. 메가TV를 설치한 이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측정할 생각도 없지만) 인터넷 웹 사이트 등에서의 다운로드 속도가 상당히 늦어 진 것 같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일부 사용자의 성능 검증에 관한 글도 보이는 것을 보니, 역시나 문제가 있나 보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메가TV와 메가패스를 하나의 물리적인 라인을 공유하니 어떤 식으로든 어느 한 쪽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시나 메가TV는 3개월용인가 보다.

- 인터넷 공유기의 문제였나 보다. AnyGate RG-3500A V2(같은 모델을 세대가 구입했다)의 성능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는데, 결국 범인이었다. 3년이라는 무상보증기간이 있므으로 수리를 신청했지만 건너고 건너서 무려 한 달 가까이 걸려서 다시 받을 수 있었다. 정말 대한민국에 보증이라는 것은 새 제품 구매를 위한 가장 확실한 전제 조건이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집에서는 한 달 정도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spix 작성

10월 27, 2008, 1: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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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놈,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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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 시스템에서 힘겹게 Windows Server 2003을 돌리고 있는 ASUS 2400R 서버를 대신하여 과거 나의 3D CAD Workstation으로 사용되던 놈이 이를 대신하기 위하여, Windows Server 2008 Standard를 설치했다. Iwill P4GB Workstation Motherboard에 2GB, 125GB 삼성 하드 드라이브 두 개 그리고 두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카드를 장착했으니 운용에는 별 다른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었다. Windows Server 2008 Standard 버전의 설치는 순조로웠다. 생각 외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업데이트도 별로 없었다-아직까지는 당연한 것 아닌가. 실패한 것으로 한 가지로 ELSA Quadro II MXR이 인식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몇 일 후…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운용되는 시스템이 워낙 많다보니 백업과 재설치가 빈번하여 이를 해결하기 Symantec Ghost Suite를 운용하기로 하고, 시만텍 코리아와 가격도 협의하고 나서 일단 트라리얼로 운용성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Windows 기반의 PC나 워크스테이션에서 개별적인  Norton Ghost를 설치하여 파일 서버에 각 시스템의 이미지를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게 몇달 지나니 거의 테라바이트 수준에 도달해 관리 자체가 힘들어 클라이언트/서버 간의 고스트 슈트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Symantec Ghost Suite를 설치하고 부트 위자드를 실행하니 잠시 반응 후 멈춰버렸다. 그리고 수 없는 재부팅 및 서버 복구에도 불구하고 부팅 중 얼어버린다. 다행(?)이 안전모드로 들어 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아, 결국 날려버렸단 말인가? 또…!

이 나쁜 놈, 미운 놈, 멍청한 놈. 그 많은 파일은 이미 옮겨 놓은 상태인데…

spix 작성

8월 8, 2008, 7:21 pm

Computing for Dummies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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