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night of Diamonds

The hardest scenario of Wizardry

스마트플래너 잘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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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특이(?)한 제목만 보고서는 과연 어떠한 내용인지 궁금했다. 단순히 플래너를 스마트하게 쓰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오랫동안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왔던 저자가 나름의 방식으로 개발한 새로운 스마트 플래너라는 자기계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고 그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 등을 기록한 서적이었다. 책의 전반부는 저자가 스마트플래너를 개발하게된 계기 내지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열정에 관한 사항이고 나머지는 시스템의 운용과 구성에 관한 내용이다.

저자가 개발한 스마트 플래너는 이미 해당 웹 사이트에서 팔리고 있었고 사용자들의 까페도 포탈들에서 운용되고 있는 것을 보아 내용이나 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나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도 처음 들어본 것도 사실이다.

IMG_1409-2012-01-20-21-49.jpg

난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프랭클린플래너를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은 없었지만 사용하기 위해 그 개념과 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던 입장에서, 기존 프랭클린플래너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새로운 플래너를 개발한 저자를 볼 때 그 역량과 추진력에 존경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 프랭클린플래너나 다른 플래너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생각을 많이들 가졌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프랭클린플래너 혹은 유사한 자기계발 철학에 기초한 시스템 스타일에 부정적인 내 입장에서 볼 때, 저자가 새로운 플래너의 개발이나 운용과 관련하여 제시한 여러 근거나 방식은 특별하거나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물론 책에 소개한 일부 기능들은 상당히 공감하는 내용도 없지는 않았다; 특히 전화번호부 등에 관계 사항을 기록하는 방법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당연한 인식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자신의 선택 혹은 의지를 강조한 프랭클린플래너 스타일은 여전히 99%의 직장인 혹은 일반인에게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자신의 힘으로 이미 세습된 환경을 극복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추천 – ★

spix 작성

1월 20, 2012 at 9: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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