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night of Diamonds

The hardest scenario of Wizardry

12월 2010의 보관물

HP Z800 Upgrade to 12-Cores & 32GB

2개의 댓글 포함

HP Z800을 운용한 지 거의 1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업그레이드를 검토하여 새로운 6-Cores Xeon X5650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더불어 추가 16GB 메모리를 장착하기로 했다. 현재 사용 중인 HP Z800에는 4-Cores Xeon X5590 3.33GHz 하나가 장착되어 있는데 새로 W5590를 추가하는 비용이나 새롭게 출시된 X5650 두 개로 장착하는 비용이 거의 비슷해서 여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클럭 속도는 낮지만 코어 수가 많은 쪽을 선택하게 되었다. 후지쯔가 제공한 백서에 따르면 듀얼 구성의 6-Cores X5680의 경우, SPECcpu2006 벤치마킹에서 기존 4-Cores W5590에 비해 정수 처리 능력에서는 약 39%, 부동소수점 처리 능력에서는 약 22%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구성의 6-Cores X5677의 경우에도 각각 15%, 13% 이상의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SPECjbb2005 벤치마킹에서는 X5680과 W5590 듀얼 구성 간에 약 54%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1] 더하여 X5680과 X5650 간의 성능 차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여러 벤치마크 자료를 참고해 보면 2.66GHz의 6-Cores Xeon X5650이 3.33GHz의 4-Cores Xeon W5590보다 다소 빠르거나 최소한 비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부품 장착 후 시스템이 제대로 부팅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방문한 엔지니어의 말로는 마더보드의 리비전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 주나 되어야 될 것 같다는 답변과 함께 이전 구성으로 복귀를 진행했으나 HP Z800의 제대로 부팅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확히 말하면 일단 Safe Mode에서는 부팅이 되지만 정상적인 부팅 모드에서는 Windows XP 64bit 로고가 나타난 상태에서 프로세싱 바가 진행하면서 얼어버리게 되었다. 엔지니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적용하다가 포기한 상태. 하지만 HP를 공급하는 국내 총판이자 이래 저래 얼굴도 아는 상태이면서 HP가 안되면 하늘도 포기한 것으로 생각하는 나이기에 알아서 해결한다고 다음 번 마더보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라고 돌려보내고 스스로 복구 작업에 뛰어 들게 되었다; 삼성 제품에만 목메는 사장이나 나나 이런 점에서는 비슷하다. 끊임없이 회의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24 시간 내에 복구시켜기로 다짐했다. 이 정도 시간이 넘으면 내가 불편하고 곤란해 지게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해결은 되었지만 나의 실수인지 아니면 이 시간을 발단하게 한 여러 원인으로 돌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메인 하드 드라이브를 8일전 상태로 되돌려 놓게 되었다. 마더보드 교체 전에 문제 파악을 위한 해결 과정은 단순하게 개별 메모리 모듈의 정확한 장착을 통하여 풀어 내었지만 이후 잠시 생각을 잘못하여 엉뚱하게도 메인 하드 드라이브에 Windows 7을 덮어 설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어차피 내가 그나마 신뢰하는 HP 시스템이고 나의 무관심으로 인한 것이니 내 잘못도 많다고 생각하고 이건 운명이라고 여기고 엔지니어에게 다른 부담을 주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마더보드 업그레이드 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 중에 있다. 확실히 2 CPU 그리고 12-Cores의 역량 때문인지 체감 속도는 이전과 달리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700만원에 달하는 업그레이드 비용이 가져다 주는 효과가 어떨지는 사뭇 기대되면서도 우려가 없지는 않다.

[1] White Paper – Fujitsu Primergy Servers Performance Report Primergy RX3000 S6, Fujitsu Technology Solutions 2010

spix 작성

12월 2, 2010, 7:59 pm

Design Platform에 게시됨

태그: ,

팔로우

모든 새 글을 수신함으로 전달 받으세요.